LG전자는 개발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고객의 불편함(페인 포인트·Pain Point)을 사전에 파악해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제품품질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전날 경기 평택시 LG디지털파크 내 고객품질연구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평가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제품 품질 향상에 기여한 활동자 6명에게 상장과 상품을 수여했다.
평가단은 LG전자가 마련한 공간에서 제품을 체험하거나 집에서 제품을 받아 직접 사용해본 뒤 느낀 점과 개선이 필요한 점을 공유한다.
평가단은 고객 1천여명으로 구성됐으며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세분화한 고객 의견을 제시한다.
LG전자가 올해 7월 출시한 무선 이어폰 LG 톤프리의 개발 단계에서도 평가단이 낸 아이디어가 적극적으로 반영됐다.
LG전자는 평가단과 시간·장소 제약 없이 원활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통하고 있으며 제품품질평가단 외에 홈페이지, 콜센터 등 다양한 경로로 고객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