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IT기업 SGA그룹 계열사 보이스아이가 시각장애인용 음성바코드 솔루션 ‘보이스아이 메이커(VOICEYE Maker) 2.0’의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보이스아이 메이커는 출판·인쇄물에 음성변환용 코드를 삽입하게 해 주는 소프트웨어로 주요 문서작성 프로그램 '한컴오피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용으로 각각 인증받았다. 어도비사 '인디자인'으로도 코드 구현이 가능하다.

GS인증은 국제 표준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효율성·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인증 제품은 공공기관 사업 발주 시 우선 구매 대상 제품으로 지정되는 등 다양한 제도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이스아이 메이커 2.0은 코드 용량·인식률 개선과 디텍팅 기능이 추가됐으며 기존 1.0 제품에 비해 디자인 개선과 사용자 편의성이 강화됐다. 또한 '문서 및 코드 업로드' 탭 추가로 코드를 이미지가 아닌 URL 주소 링크의 형태로 생성, 문자로 전송하는 등 확장된 코드 활용 방식이 적용됐다.

정권성 보이스아이 사업총괄 전무는 "올해 초 관련법 개정으로 지방세고지서내 음성변화코드 도입이 의무화되고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부처 및 지자체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업무 프로그램인 '온-나라 서비스'에도 일부 도입되는 등 장애인에 대한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적 노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GS인증이 보이스아이 코드를 도입하는 지자체, 공공기관, 출판·인쇄물 수요를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