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가 교육기업 최초로 스페인어 능력시험 기관 '델레(DELE) 센터'를 유치했다고 15일 발표했다.

DELE 자격증은 스페인 세르반테스 문화원이 수여하는 국제 공인 자격증이다. 전 세계적으로 통용될 만큼 공신력을 인정받아 기관과 기업, 대학 등에서 DELE 자격증을 채택하고 있다.

대교는 앞선 지난 10월 스페인 세르반테스 문화원과 DELE 센터 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DELE인천센터를 신설했다. 국내에서 DELE 시험을 볼 수 있는 기관은 대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세 곳뿐이다.

내년 DELE 시험일은 4월, 5월, 7월, 11월에 실시된다. 기존에는 5월, 7월, 11월 시험 응시만 있었지만, 이번 대교의 인천 DELE 센터 유치로 4월 시험이 추가됐다.

DELE 시험은 난이도에 따라 A1, A2, B1, B2, C1, C2 등 6등급으로 나뉜다. 독해, 작문, 청취, 회화 등 4가지 영역을 평가한다. 시험 접수 시에는 미리 등급을 정해 응시해야 한다.

대교는 DELE 시험뿐 아니라 토익, HSK 등 모든 어학시험을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성인 어학시험 플랫폼 '반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