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울릉읍 사동해수욕장 인근에서 해안산책로 개설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관리원 영남지사가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함께 3일간 추락사고 원인 조사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관내 건설현장 안전점검 등을 진행한다.
관리원은 해안산책로 사고 조사 시 드론을 이용해 현장 접근이 어려운 장소까지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상황을 진주 본사에 있는 재난상황실과 실시간 공유하며 사고조사 전문가의 분석을 거칠 예정이다.
관리원은 이러한 조사 방법을 향후 초기 건설사고 조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오영석 영남지사장은 "육지와 떨어져 있어 안전관리에 취약한 울릉도의 건설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사와 점검을 꼼꼼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