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오미크론 확진자 8명으로 늘어…한국발 입국객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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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우려에 '샌드박스' 입국자 지역 체류기간 7일로 유지
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태국 보건부의 수파낏 시리락 의학국장은 전날 언론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아직 태국 내 오미크론 지역 감염은 없다고 덧붙였다고 온라인 매체 네이션이 14일 보도했다.
네이션에 따르면 이들 확진자는 지난 1~11일 스페인, 나이지리아,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그리고 한국 등에서 태국으로 들어왔다.
수파낏 국장은 또 콩고민주공화국과 나이지리아, 영국에서 온 남성 3명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정 판정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혀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앞서 태국은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이달부터 남아공,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 발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오미크론이 확산하지 않도록 부스터샷(추가접종) 접종 간격을 기존 4∼6개월에서 3개월까지 줄인다고 전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이들은 태국 전역의 백신 센터에서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고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가 전날 발표했다.
CCSA는 또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통해 입국한 이들이 해당 지역에 머물러야 하는 기간을 5일로 단축하려던 계획을 철회, 기존대로 7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 역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샌드박스는 백신접종 완료자들이 푸껫을 포함해 17개 지역에서 일주일간 머문 뒤 음성이 확인되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저위험 국가 63개국 발 백신접종 완료자들이 태국에 들어와 하루만 호텔에 머물며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 뒤 음성이 나오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무격리 입국 프로그램 '테스트 앤 고'와는 다르다.
한편 태국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에도 불구하고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각종 새해맞이 행사 등은 예정대로 진행하도록 했다.
/연합뉴스
태국 보건부의 수파낏 시리락 의학국장은 전날 언론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아직 태국 내 오미크론 지역 감염은 없다고 덧붙였다고 온라인 매체 네이션이 14일 보도했다.
네이션에 따르면 이들 확진자는 지난 1~11일 스페인, 나이지리아,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그리고 한국 등에서 태국으로 들어왔다.
수파낏 국장은 또 콩고민주공화국과 나이지리아, 영국에서 온 남성 3명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정 판정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혀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앞서 태국은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이달부터 남아공,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 발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오미크론이 확산하지 않도록 부스터샷(추가접종) 접종 간격을 기존 4∼6개월에서 3개월까지 줄인다고 전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이들은 태국 전역의 백신 센터에서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고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가 전날 발표했다.
CCSA는 또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통해 입국한 이들이 해당 지역에 머물러야 하는 기간을 5일로 단축하려던 계획을 철회, 기존대로 7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 역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샌드박스는 백신접종 완료자들이 푸껫을 포함해 17개 지역에서 일주일간 머문 뒤 음성이 확인되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저위험 국가 63개국 발 백신접종 완료자들이 태국에 들어와 하루만 호텔에 머물며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 뒤 음성이 나오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무격리 입국 프로그램 '테스트 앤 고'와는 다르다.
한편 태국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에도 불구하고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각종 새해맞이 행사 등은 예정대로 진행하도록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