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저소득층에 무료 상해보험 혜택…최대 2천만원 보장
전북 남원시는 남원우체국과 함께 저소득 계층에 상해보험을 지원하기로 하고 14일 업무 협약식을 했다.

저소득층에게 우체국의 상해보험인 '만원의 행복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줘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비하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이 보험은 재해로 사망하거나 수술·입원을 하면 최대 2천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우체국이 남성 3만3천700원, 여성 2만2천200원씩을 내주고 시가 1만원씩을 보태 보험료 전액을 충당한다.

개인 부담액은 전혀 없다.

남원에 사는 만 15∼65세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모두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해준다.

내년 1월부터 혜택을 주며, 별도로 해지하지 않으면 만 65세까지 보험이 유지된다.

이환주 시장은 "재해를 당한 저소득층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사회안전망을 꾸준히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