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장병들이 11일 연천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

주한 미군, 연천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주한 미8군 19지원사령부 94군사경찰대대 소속 장병 11명은 연천군 전곡읍 저소득가정 3가구를 찾아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9월 연천군 신서면을 찾아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가구 등에 반찬 배달 봉사를, 10월에는 신서면 대광리 오이 농가를 찾아 하우스에서 오이 줄기 제거 작업과 부산물 정리 작업 등 봉사활동을 했다.

주한 미군, 연천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크리스토퍼 리드(Kristopher Reed) 94군사경찰대대 중대장은 "병사들이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좋아한다.

단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원이 제한돼 아쉽다"면서 "작은 도움이지만 우리의 지원이 필요한 지역민과 취약계층을 위해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