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강릉 옥거리 회전교차로 폐지해야" 국민청원 등장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청원인 "시내 최대 번화가 교통체증, 사고위험 상존"

    강원 강릉시 내 최대 번화가인 옥천오거리에 설치된 회전교차로가 교통혼잡을 가중한다며 이의 개선을 요청하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왔다.

    "강릉 옥거리 회전교차로 폐지해야" 국민청원 등장
    11일 강릉시에 따르면 중앙시장과 대형마트, 영화관 등 강릉 최고 번화가여서 차량 통행량이 가장 많은 옥거리에는 지난 9월부터 기존 신호등 체계에서 회전교차로로 바뀌었다.

    시가 도로교통공단과 교통량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회전교차로가 차량 흐름과 사고 예방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구간을 통과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은 물론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과 휴일 등 회전교차로 주변에 차량이 몰리면 차가 움직이지 않을 때가 많다.

    회전교차로와 인접한 중앙시장 방면 차로가 정체를 빚으면 이내 교차로 전체가 마비되기 일쑤다.

    통행량이 워낙 많아 운전이 미숙하거나 외지 운전자뿐 아니라 대부분 운전자도 진입 자체가 어렵고 차가 밀려 이곳을 지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어 관련 민원이 빗발치는 실정이다.

    "강릉 옥거리 회전교차로 폐지해야" 국민청원 등장
    이에 청원인은 "주말에 거기 가보셨는지 모르겠지만 한번 겪은 시민들은 그 도로 자체를 이용하지 않고 우회로를 이용해서 돌아간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이어 "우회하지 않고 신호를 기다렸다가 출발할 때가 너무 그립다"며 "회전교차로를 불가피하게 이용하게 될 경우 시간이 지체되는 부분과 질서 없이 끼어드는 차로 인해 위험을 감수하고 운전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청원에 "출퇴근 시간 거기서만 최소 10분은 대기하다가 지나간다.

    신호등 원상 복구 원한다" "회전교차로는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곳에서나 효율적이지, 차가 많은 곳은 오히려 독이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청원인은 "시민 편의를 위해 만든 것은 충분히 이해하나 혼잡시간대 도로 통행량과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강릉시는 대형마트 진출입로를 일방통행으로 바꾸고 중앙시장 방면 도로를 일부 정비하면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차량 링거' 전현무, 진료기록부 공개…"적법한 진료 행위 연장선"

      방송인 전현무 측이 차량에서 링거를 맞은 것과 관련, 당시의 진료기록부를 공개하며 "적법한 진료 행위의 연장선이었다"고 밝혔다.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23일 "본 사안은 약 9년 전의 의료 행위에 관한 내용으...

    2. 2

      하청사장의 헌법상 경영권은 내팽개쳐도 되는가

      우리 동네에 있는 한 식당의 사장님은 아르바이트생 한 명을 채용하고자 여러 고민을 한다. 몇 명 뽑을지, 어떤 시간과 업무 단위로 사람을 뽑을지, 아르바이트생에게 어느 정도의 급여를 줄지 등을 결정한다. 그...

    3. 3

      노조법 시행령… 교섭창구단일화 제도는 끝났다

      노동조합법 개정안(이하 ‘노란봉투법’)이 2026. 3. 10. 시행을 앞두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노조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원청 사용자와 하청노조 간 단체교섭시 교섭창구단일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