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기업 요람…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
경북도와 포항시, 경북콘텐츠진흥원은 10일 포항 북구 대신동에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도는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 거점형 지원센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도와 포항시는 110억 원을 들여 지상 10층 규모 옛 선린병원을 고쳐 지었다.

지원센터에는 입주기업 사무실 25곳, 촬영 스튜디오 2곳, 교육실 3곳, 전시실, 이벤트홀 등이 있다.

영상촬영장비, 3D스캐너, 프린터 등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장비도 갖췄다.

지원센터는 콘텐츠기업이 각종 콘텐츠를 개발·제작하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일을 돕는다.

또 신생벤처기업 육성과 투자유치, 전문인력 양성 등을 맡는다.

지금까지 15개 기업이 입주했다.

지원센터는 앞으로 10개 업체를 추가로 모집한다.

최대 5년간 입주할 수 있는 지원센터 입주기업은 보증금과 임대료가 1∼2년간 무상으로 지원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은 역사·문화, 인물 등 우수한 이야기·콘텐츠가 산재했다"며 "경북에서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킬 콘텐츠가 꼭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콘텐츠기업 요람…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