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특수학교·강북구 병원 집단감염…28명 확진
서울시는 강남구 특수학교와 강북구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각각 발생해 총 28명이 확진됐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학교에서는 지난 5일 학생이 다니는 운동센터의 종사자가 처음 확진된 뒤 전날까지 학생과 가족 등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이 접촉자 등 총 412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이 13명, 음성이 322명이었다.

나머지 77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강북구 병원에서도 3일 환자가 처음 확진된 뒤 종사자, 보호자 등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체 확진자 14명 중 환자가 9명, 종사자 2명, 가족 2명, 보호자가 1명이다.

송파구 가락시장에서는 전날 확진자 1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59명으로 늘었다.

중랑구 어린이집에서도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5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