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 결과 지난달 관내에서 515명의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지난해 동기 대비 10.7%(83건→75건) 감소했다.

경찰은 이달 9일에도 약 2시간 동안 집중 단속을 벌여 12명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은 4명이고 정지 대상인 0.03∼0.08% 미만은 8명이었다.

이날 단속은 수도권 제1순환도로 토평나들목 등 주요 도로 14개 지점에서 이뤄졌다.

인력 167명과 장비 42대가 동원됐다.

경찰 관계자는 "연말연시 각종 모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상시 단속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북부경찰, 지난달 음주운전 단속으로 515명 적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