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여왕의 집' 송윤아의 반격을 암시하는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됐다.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이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파죽지세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휘몰아치는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등으로 입소문을 불러 일으키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 단 4회 만에 한선주(송윤아 분)가 신명섭(이성재 분)과 윤미라(전소민 분)의 관계를 알게 되는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미라를 친동생처럼 아끼며 그녀의 잘못된 사랑까지 응원하던 한선주가 어떻게 반격할지 호기심을 더하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쇼윈도:여왕의 집' 측이 12월 10일 급변하는 한선주와 윤미라의 관계성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친자매 같은 사이에서 대립하는 관계로 바뀐 두 여자 사이의 긴장감이 포스터에서부터 느껴진다.

먼저 짙은 화장을 하고 카메라 렌즈를 강렬하게 쳐다보는 윤미라가 눈길을 끈다. 가정이 있는 남자를 사랑하면서, 그 남자의 아내와 친구가 된 윤미라. 심지어 그 자리를 뺏으려 하는 그녀의 강하고 독한 성격이 흐릿한 사진 속에서도 흠뻑 묻어난다.

한선주는 그런 윤미라를 뒤에서 바라보고 있다. 가만히 윤미라를 응시하는 한선주에게서 여왕다운 카리스마가 풍겨져 나온다. 이와 함께 포스터에 삽입된 '멈춰요 그 사랑'이라는 경고성 문구가 섬찟한 느낌을 준다. 이는 자신이 공들여서 쌓은 완벽한 가정이라는 성을 침범한 침입자에게 여왕 한선주가 내릴 형벌을 궁금하게 만든다.

이처럼 '쇼윈도:여왕의 집' 스페셜 포스터는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앞으로 드라마가 그려갈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과연 본격적으로 시작된 두 여자의 갈등은 어떤 사건을 만들어낼까. 또 이 치열한 전쟁의 결말은 무엇일까. 워맨스에서 워(war)맨스로 변한 한선주와 윤미라의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한편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쇼윈도:여왕의 집'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