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 K리그 가입 최종 승인 눈앞…내년 2부 11구단 체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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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리그만 시행되던 '5명 교체' 내년엔 2부도 적용
프로축구 진출을 타진하던 세미프로 K3리그 챔피언 김포FC의 K리그2 진입이 임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열린 제6차 이사회에서 김포FC의 K리그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김포FC는 이번 시즌 K3리그에서 정규리그 2위에 오른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천안시축구단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김포시민축구단이라는 이름으로 창단한 이래 첫 우승이었다.
프로 진출을 준비해왔던 김포FC는 10월 K리그 진출을 공식화하며 프로축구연맹에 회원 가입을 신청했고, 이사회 관문을 우선 통과했다.
프로축구연맹은 김포시의 인구 증가 추세, 홈구장이 될 솔터 축구장의 높은 접근성, 김포시의 지원 의지, 구단 운영 계획의 구체성 등을 이사회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승인은 총회를 거쳐야 한다.
프로축구연맹은 내년 1월 총회에서 김포FC 가입 최종 승인을 결정할 계획이다.
총회 승인까지 마무리되면 2022시즌 K리그2엔 11개 구단이 참가한다.
이사회는 김포FC에 솔터 축구장 관중석 증설(5천석 규모)과 올해 내 유소년(18세 이하) 클럽 창단, 사무국 임직원 충원 등 구단 운영 계획 이행 여부를 차기 회의에 보고하도록 했다.
이번 이사회에선 교체 인원을 비롯한 경기나 선수단 운영 관련 사항도 의결됐다.
우선 올해 K리그1에만 적용됐던 '5명 교체'가 내년엔 K리그2에서도 시행된다.
방식은 2021시즌 K리그1과 동일하다.
각 팀은 22세 이하(U-22) 선수가 선발 1명, 교체 1명 이상 출전해야 교체 선수를 5명까지 활용할 수 있다.
U-22 선수가 선발 출장하지 않으면 교체는 2명으로 제한되고, 선발 출장은 했으나 교체 출장이 없으면 3명까지 교체할 수 있다.
교체는 하프 타임을 제외하고 경기 중 3회까지 가능하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프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준프로 계약 가능 연령은 현행 고2에 해당하는 17세에서 16세로 내리고, 한 팀이 계약할 수 있는 인원도 3명에서 5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20, 2021시즌 열리지 않았던 2군 리그 R리그의 재개도 결정됐다.
다만 B팀이 K4리그에 참가하는 등 구단마다 상황이 다른 만큼 참가는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이밖에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적용되던 원정 다득점 제도는 내년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열린 제6차 이사회에서 김포FC의 K리그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김포FC는 이번 시즌 K3리그에서 정규리그 2위에 오른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천안시축구단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김포시민축구단이라는 이름으로 창단한 이래 첫 우승이었다.
프로 진출을 준비해왔던 김포FC는 10월 K리그 진출을 공식화하며 프로축구연맹에 회원 가입을 신청했고, 이사회 관문을 우선 통과했다.
프로축구연맹은 김포시의 인구 증가 추세, 홈구장이 될 솔터 축구장의 높은 접근성, 김포시의 지원 의지, 구단 운영 계획의 구체성 등을 이사회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승인은 총회를 거쳐야 한다.
프로축구연맹은 내년 1월 총회에서 김포FC 가입 최종 승인을 결정할 계획이다.
총회 승인까지 마무리되면 2022시즌 K리그2엔 11개 구단이 참가한다.
이사회는 김포FC에 솔터 축구장 관중석 증설(5천석 규모)과 올해 내 유소년(18세 이하) 클럽 창단, 사무국 임직원 충원 등 구단 운영 계획 이행 여부를 차기 회의에 보고하도록 했다.
이번 이사회에선 교체 인원을 비롯한 경기나 선수단 운영 관련 사항도 의결됐다.
우선 올해 K리그1에만 적용됐던 '5명 교체'가 내년엔 K리그2에서도 시행된다.
방식은 2021시즌 K리그1과 동일하다.
각 팀은 22세 이하(U-22) 선수가 선발 1명, 교체 1명 이상 출전해야 교체 선수를 5명까지 활용할 수 있다.
U-22 선수가 선발 출장하지 않으면 교체는 2명으로 제한되고, 선발 출장은 했으나 교체 출장이 없으면 3명까지 교체할 수 있다.
교체는 하프 타임을 제외하고 경기 중 3회까지 가능하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프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준프로 계약 가능 연령은 현행 고2에 해당하는 17세에서 16세로 내리고, 한 팀이 계약할 수 있는 인원도 3명에서 5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20, 2021시즌 열리지 않았던 2군 리그 R리그의 재개도 결정됐다.
다만 B팀이 K4리그에 참가하는 등 구단마다 상황이 다른 만큼 참가는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이밖에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적용되던 원정 다득점 제도는 내년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