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환동해본부, 예산 11억 확보·신속한 대응체계 마련

강원도환동해본부는 반복하는 방파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지능형 해양안전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해양안전 통합관리시스템은 현장과 기관별로 분산된 해양 관련 정보를 통합·연계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실시간으로 대국민 해양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환동해본부는 재난안전특교세 11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동해안 주요 방파제 5곳을 시작으로 해양안전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앞으로 동해안 전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명사고가 반복 발생하는 방파제(테트라포드)에는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통한 실시간 위험상황 감지 및 경고방송, 사물인터넷(IoT)센서를 이용한 출입자 관리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감시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수협·시군 등 해양 관련 기관과 공유해 상황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동해안의 실시간 기상정보, 사건사고, 이벤트 알림 등 맞춤형 대국민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훈 강원도환동해본부장은 "해양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동해안을 찾는 모든 국민께서 안전한 해양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