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산발감염 지속·확진자 증가세…병상 부족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22명의 확진자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 중 8명(격리 2명 포함)은 기존 확진자와 관련된 연쇄 감염 사례다.

이 중에는 광산구 초등학교 재학생이 포함돼 해당 학교 학생, 교직원 등 901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다.

동구 합창 모임 관련 2명(격리 중), 북구 물류센터 관련 1명, 북구 요양병원 관련 1명, 광산구 제조업 관련 1명(해제 전), 타지역 골프 모임 관련 2명, 타시도 확진자 관련 3명, 유증상 검사 4명 등 산발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광주는 최근 확진자 수가 39명(3일)→40명(4일)→43명(5일)→47명(6일)→57명(7일)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병상도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중증 전담 병원인 전남대병원은 6병상(전체 16병상), 조선대병원은 6병상(13병상)이 남아 있으며 65명이 재택 치료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