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에 착수했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의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악템라는 류머티즘 관절염 등에 처방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정맥주사(IV) 제형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나뉜다.

셀트리온은 CT-P47을 피하주사 제형의 악템라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하고 있다.

임상 1상은 건강한 사람에 오리지널의약품인 로슈의 악템라 셀트리온의 악템라 바이오시밀러를 각각 투여해 약동학적 특성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임상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부산백병원,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길병원, 충북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7곳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