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횡단 구간 등 경북 주요 고속도로 사업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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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 대교 타당성 조사 중…신규 희망 사업 정부 계획에 반영 기대
내년도 정부 예산이 확정되면서 영일만 횡단 구간(횡단 대교) 등 경북도가 희망하는 신규 고속도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지 관심이 쏠린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 관련 국비 20억 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포함됐다.
도는 그동안 설계비로 내년도 예산에 180억 원을 요구했으나 여기에는 크게 못 미친다.
하지만 올해 국비 20억 원으로 국토부가 타당성 조사를 하는 만큼 내년에도 20억 원이 반영돼 사업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영일만 횡단 대교는 내년에 나오는 타당성 조사 결과에 운명이 갈릴 전망이다.
이 사업은 이전 두 차례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고 2019년 1월 발표된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에서도 빠졌다.
도와 포항시는 동해안권 광역권 도로망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꾀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2008년부터 영일만 횡단 대교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일만 횡단 구간 18㎞를 해상 교량 9㎞, 터널 2.9㎞, 도로 6.1㎞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총사업비는 1조6천억 원 규모다.
경북도 관계자는 "국토부가 타당성 조사에서 재원 부담과 사업 규모 등 효율적 대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 선거 공약사업으로도 제안했다"고 말했다.
도는 이와 함께 취약한 동서축 도로 교통망 확충을 위한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에 따른 연계 도로망 구축과 접근성 개선을 위한 북구미 IC∼군위 분기점 간 고속도로 건설, 중앙고속도로 읍내 분기점∼의성 IC 확장 등을 신규 추진 사업으로 마련해 국비를 요구했으나 내년도 정부예산에서 빠졌다.
도는 이들 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는 실패했으나 국토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포함되도록 힘쓰고 있다.
내년 예산 반영과 관계없이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들어가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본다.
도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발표가 계속 미뤄지고 있어 연말 등 정확한 시점을 확인하기는 어려우나 반영에 기대를 나타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들 사업 중 일부 구간만 계획에 포함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연합뉴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 관련 국비 20억 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포함됐다.
도는 그동안 설계비로 내년도 예산에 180억 원을 요구했으나 여기에는 크게 못 미친다.
하지만 올해 국비 20억 원으로 국토부가 타당성 조사를 하는 만큼 내년에도 20억 원이 반영돼 사업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영일만 횡단 대교는 내년에 나오는 타당성 조사 결과에 운명이 갈릴 전망이다.
이 사업은 이전 두 차례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고 2019년 1월 발표된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에서도 빠졌다.
도와 포항시는 동해안권 광역권 도로망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꾀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2008년부터 영일만 횡단 대교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일만 횡단 구간 18㎞를 해상 교량 9㎞, 터널 2.9㎞, 도로 6.1㎞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총사업비는 1조6천억 원 규모다.
경북도 관계자는 "국토부가 타당성 조사에서 재원 부담과 사업 규모 등 효율적 대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 선거 공약사업으로도 제안했다"고 말했다.
도는 이와 함께 취약한 동서축 도로 교통망 확충을 위한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에 따른 연계 도로망 구축과 접근성 개선을 위한 북구미 IC∼군위 분기점 간 고속도로 건설, 중앙고속도로 읍내 분기점∼의성 IC 확장 등을 신규 추진 사업으로 마련해 국비를 요구했으나 내년도 정부예산에서 빠졌다.
도는 이들 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는 실패했으나 국토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포함되도록 힘쓰고 있다.
내년 예산 반영과 관계없이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들어가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본다.
도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발표가 계속 미뤄지고 있어 연말 등 정확한 시점을 확인하기는 어려우나 반영에 기대를 나타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들 사업 중 일부 구간만 계획에 포함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