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분야 유망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전라북도에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1곳을 추가로 개설해 내년부터 총 7곳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해수부, 전북에 창업투자센터 1곳 추가 개설…내년부터 7곳 운영
이번에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로 지정된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그동안의 식품산업 창업보육 경험을 인정받았다.

이 기관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등 수출 활성화 지원 사업과도 연계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는 해양수산 분야의 대표 일자리 사업으로, 출범 이래 1천170개 기업을 지원해 총 5천647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각 센터는 창업 멘토링과 시제품 개발, 국내·외 판로개척, 기술 인증 취득 등 기업별 성장단계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 지원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사례도 123건에 이른다.

해수부는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연안 지역 지방자치단체에 해양수산창업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지역별 센터가 해당 지역의 강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산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특성화 지원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재철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앞으로도 해양수산 기업 지원에 지역적 공백이 없도록 전국으로 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