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도시, 코로나 3명 확진에 베이징행 항공편 전면 중단
중국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시가 6일부터 닝보 공항에서 수도 베이징으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을 중단시켰다고 신경보(新京報)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닝보에서는 이날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진자는 물론 밀접접촉자가 단 한 명이라도 발견되면 학교, 사무용 빌딩, 상업시설 등을 통째로 봉쇄하고 내부 인원을 모두 격리한 채 코로나19 전수조사를 하는 강력한 방역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 중 하나인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갔다는 이유로 3만4천명의 관람객이 안에 갇힌 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다른 지역에서 베이징에 가려면 48시간 내 검사를 받은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정책도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