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이 내년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의 수요가 견조하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강세다.

6일 오전 9시 6분 LX세미콘은 전 거래일보다 4,200원(3.71%) 오른 11만 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가 디스플레이구동칩 가격 상승의 시기였고 내년에는 출하량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부터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의 TV용 올레드패널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돼 LX세미콘이 수혜를 볼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완제품업체들은 LX세미콘의 디스플레이구동칩이 적용된 패널을 선호한다”며 “중국 디스플레이기업에서 LX세미콘의 점유율은 자연스럽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LX세미콘은 내년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DDI 위탁 생산을 맡길 주요 8인치(200mm), 12인치(300m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기업의 생산능력을 선점하고 규모를 더 확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