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상승 마감…코스닥, 2%대↑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특히 코스닥은 2%대 상승 마감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23.06포인트(0.78%) 오른 2,968.3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4포인트(-0.32%) 낮은 2935.93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상승으로 전환한 뒤 장 마감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2,713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71억원, 88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26%), SK하이닉스(-1.67%), LG화학(-1.38%)만 하락 마감했다.

반면, NAVER(0.88%), 삼성바이오로직스(0.90%), 카카오(0.82%), 삼성SDI(1.02%), 현대차(0.24%), 기아(1.10%)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04포인트(2.15%) 오른 998.47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개인만 홀로 매도했다. 개인이 2,935억원 순매도하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4억원, 98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는 상승으로 장을 끝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36%)만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에코프로비엠(5.90%), 펄어비스(5.35%), 엘앤에프(2.63%), 카카오게임즈(4.04%), 위메이드(6.64%), 셀트리온제약(0.41%), 에이치엘비(3.14%), 씨젠(0.30%)은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2원 오른 1180.1원에 마감했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