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이 2박 3일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3일 출국했다.

주한미군 사령부 페이스북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이날 출국 전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에서 복무 중인 미 8군 장병들을 만났다.

오스틴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우리 부대를 방문하지 않고는 떠날 수 없었다"며 "이곳에 남녀 미군이 있다는 것이 한국 친구들을 얼마나 안심시킨다는 것을 알기를 바랐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전용기인 'E-4B 나이트워치'(공중지휘통제기)를 타고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틴 장관은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차 지난 1일 한국에 도착했고, 전날 서욱 국방부 장관과 고위급 회담 및 확대회담을 거쳐 SCM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