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한방병원·강북구 노인돌봄시설 45명 집단감염
서울시 서대문구 한방병원과 강북구 노인돌봄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각각 발생해 모두 45명이 확진됐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대문구 한방병원에서는 지난달 23일 환자 1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전날까지 총 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환자가 11명, 간병인이 10명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층의 종사자와 환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다.

강북구 노인돌봄시설에서는 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종사자 2명이 지난 1일 선제검사에서 처음 확진된 이후 이용자 1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송파구 가락시장에서는 전날 2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서울 기준 333명으로 늘었다.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관련 확진자도 전날 14명이 추가돼 서울 기준 누적 555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