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지원·행사지원 등 5개 반 편성, 정기·수시 회의 개최
"세계차엑스포 성공 개최"…하동군, 종합상황실 본격 가동
경남 하동군은 2022하동세계차엑스포 준비를 위해 청내 2층 상설회의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군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종합상황실은 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와 유기적인 업무협의와 핵심과제 추진상황 관리 및 종합적인 상황 대응을 위한 것이다.

부군수를 종합상황실장으로 총괄지원반, 행사지원반, 시설환경지원반, 보건위생반, 지역경제활성반 등 5개 반 32명으로 구성됐다.

엑스포 종료 때까지 매주 월요일 핵심업무 점검 회의를 비롯해 부서별 추진상황 점검 회의, 실무자 회의 등을 수시로 개최한다.

2022하동세계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내년 4월 23일∼5월 22일까지 30일간 하동스포츠파크·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하동과 경남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군은 세계차엑스포 기간 관람객 135만명, 도내 수출계약 300억원, 농특산물 판매 50억원 이상 실적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1천89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753억원, 취업유발 효과 2천636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세계차엑스포 개최까지 시간이 촉박하지만, 잠재 관광객의 높은 관심과 기대에 맞추도록 전 행정력을 투입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