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욱·손정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 도전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과 독일 ARD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손정범이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에 나선다.

공연기획사 목프로덕션은 김영욱과 손정범이 내년 세 차례에 걸쳐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0개 전곡을 연주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은 베토벤의 이전 작품에 비해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역할이 동등해지면서 두 연주자가 긴밀하게 호흡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김영욱은 이번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와 함께 노부스 콰르텟으로 베토벤 현악사중주 전곡 연주를 동시 진행해 베토벤의 생애와 음악을 치밀하고 입체적으로 조명하하는 한 해를 예고했다.

내년 1월 25일에는 5번 '봄'과 1번, 7번을, 4월 6일에는 2번, 8번, 4번, 10번을, 8월 30일에는 9번 '크로이처 소나타'를 비롯해 3번과 6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