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강원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9.9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이어졌다.

강원 대관령 -9.9도…내륙과 산지 눈·비 '블랙 아이스' 주의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아침 최저 기온은 철원 임남 -13.2도, 평창 면온 -11.9도, 춘천 -8.5도, 태백 -7.4도, 원주 -5.4도, 강릉 주문진 -5.5도, 삼척 원덕 -4.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4∼5도, 산지 1∼2도, 동해안 8∼10도로 예상된다.

내륙과 산지에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내일(3일) 오전 7시 사이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이고, 눈이 내리는 곳은 1∼3㎝의 적설이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