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 없이 탄소중립 실현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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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진 경희대 교수, 중기중앙회 정책연구회서 주장
원자력 발전 없이는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범진 경희대 교수는 중소기업중앙회·산업연구원·중소벤처기업연구원 공동 주최로 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탄소중립 정책과 중소기업의 대응 전략' 주제의 정책연구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정 교수는 '탄소중립계획과 전력요금 영향' 제목의 발제문을 통해 "원자력을 빼고 탄소중립을 하려고 하니 문제"라며 "탄소중립은 전력뿐 아니라 다른 에너지원도 무탄소를 요구하는데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여건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원자력 발전소 없이는 기후 온난화 대처가 불가능하다"며 "신재생에너지 확대에도 기존 석탄발전 감소 및 탈원전 등으로 인해 전기료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연구원은 '산업별(철강·석유화학·시멘트) 탄소중립 추진전략과 주요 과제' 제목의 발제를 통해 "탄소중립 추진으로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와 같은 원자재의 가격이 인상돼 이를 이용하는 중소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탄소중립에 동참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대기업 연계 확대 지원, 전력비용 보조 및 친환경 인증제도 시행, 탄소저감 설비 및 저탄소 연료·원료 전환 기술개발비용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정범진 경희대 교수는 중소기업중앙회·산업연구원·중소벤처기업연구원 공동 주최로 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탄소중립 정책과 중소기업의 대응 전략' 주제의 정책연구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정 교수는 '탄소중립계획과 전력요금 영향' 제목의 발제문을 통해 "원자력을 빼고 탄소중립을 하려고 하니 문제"라며 "탄소중립은 전력뿐 아니라 다른 에너지원도 무탄소를 요구하는데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여건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원자력 발전소 없이는 기후 온난화 대처가 불가능하다"며 "신재생에너지 확대에도 기존 석탄발전 감소 및 탈원전 등으로 인해 전기료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연구원은 '산업별(철강·석유화학·시멘트) 탄소중립 추진전략과 주요 과제' 제목의 발제를 통해 "탄소중립 추진으로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와 같은 원자재의 가격이 인상돼 이를 이용하는 중소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탄소중립에 동참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대기업 연계 확대 지원, 전력비용 보조 및 친환경 인증제도 시행, 탄소저감 설비 및 저탄소 연료·원료 전환 기술개발비용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