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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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강세다. 삼성전자가 미국 내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산라인 건설 부지로 텍사스주 테일러시를 최종 선정했다는 소식이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4일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300원(0.40%), 1000원(0.84%) 오른 7만5600원과 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가 미국 내 신규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부지로 텍사스주 테일러시를 최종 선정했다.

테일러시에 세워지는 신규 라인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4년 하반기 목표로 가동될 예정으로, 건설·설비 등 예상 투자 규모는 170억달러(약 20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신규 라인에는 첨단 파운드리 공정이 적용될 예정으로 5G,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가 생산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AI, 5G, 메타버스 관련 반도체 분야를 선도하는 전 세계의 시스템 반도체 고객에게 첨단 미세 공정 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