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무안항공대, 해상 표류자 수색 역량 강화 훈련
이번 훈련은 겨울철 기상 불량으로 해양사고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광범위한 수색 능력을 갖춘 무안 고정익항공대의 대원들을 대상으로 한다.
'긴급출동~수색~구조' 전 과정에 이르는 올인원(All-in-one) 훈련으로 18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훈련은 목포에서 출항한 여객선에서 해상 추락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지며, 무안항공대의 항공기(CN-235)가 현장에 긴급 출동해 실제처럼 수색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무안항공대는 수색 과정에서 해상에 더미(인체모형)를 놓고 항공기 고도와 거리를 변화시키는 등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실종자 발견을 위한 최적의 데이터를 확보할 방침이다.
실제 구조사를 해상 표류자로 배치한 뒤 부산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김원국 교수팀과 함께 최신 분광 장비인 '다분광카메라'로 해상 표류자 영상을 촬영·분석하는 등 신규장비 도입을 위한 실험도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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