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전 출시된 갤럭시워치도 최신 갤럭시워치4 기능 일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 갤럭시S21 등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는 ‘갤럭시워치 액티브2’, ‘갤럭시워치3’도 낙상 감지 기능이 추가됐다. 사용자 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넘어지면 사전에 지정한 연락처로 SOS 알림이 전송된다. 친구나 가족과 걸음 수 대결을 할 수 있는 ‘그룹 챌린지’ 기능도 ‘갤럭시워치’와 ‘갤럭시워치액티브’로 확대 적용한다.

또 기존 갤럭시워치 사용자들도 워치4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시계 바탕화면(워치페이스) 10종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새로 선보이는 ‘원 UI 4’를 적용한다. 새로운 색상 팔레트를 사용해 홈 화면, 아이콘, 배경화면 등을 원하는 스타일로 변경할 수 있다. 또 디자인과 표시 정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설정할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는 공유와 비공개 항목을 쉽게 선택할 수 있고, 앱이 카메라나 마이크에 접근하면 즉각 알려준다. 원 UI 4는 15일 갤럭시S21 사용자에게 적용됐다. 이후 갤럭시Z 시리즈, 갤럭시노트 시리즈 등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