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탐방로 일부 출입통제…"산불 방지"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경남사무소는 산불로부터 수려한 자연경관과 야생 동·식물 및 공원자원을 보호하려고 내달 15일까지 한 달간 일부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15일 밝혔다.

출입이 통제되는 탐방로는 종주 능선 상의 노고단∼장터목구간을 비롯해 거림∼세석∼가내소, 치밭목∼천왕봉, 불일폭포∼삼신봉 등 25개 구간 125.3㎞다.

탐방객들의 당일 산행이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산불 위험이 낮은 중산리∼법계사∼천왕봉, 백무동∼장터목∼천왕봉 등 37개 구간 109.41km는 출입할 수 있다.

조대현 재난안전과장은 "산불방지와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지정된 개방 탐방로만 이용하고 산불을 발견하면 국립공원사무소, 소방서, 경찰서 등 행정관서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