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범죄 엄단"…경북경찰청, 내년 양대선거 단속체제 가동
경북경찰청은 내년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오는 9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사범 단속체제에 돌입한다.

경북경찰청과 관내 24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꾸려 각종 불법행위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관계 법령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금품수수·허위사실 유포·공무원 선거 관여·선거폭력·불법 단체동원을 선거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해 엄단할 방침이다.

5대 선거범죄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정당·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사법처리하고 불법 행위자는 물론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 불법 자금 원천 등도 끝까지 추적한다.

사이버 선거사범과 관련해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해 SNS 등을 이용한 불법 선거에 대응한다.

경찰 관계자는 "편파 수사 등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모든 수사 과정에서 엄정 중립을 지키고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겠다"며 "불법 행위를 알게 되면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