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섬박물관' 건의안 의결·도립대 무상교육 제언
경남도의회는 21일 제3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섬박물관' 건립 대정부 건의안 등 55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통영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소속 강근식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국섬박물관 설립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비롯해 '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한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방식 개선 촉구 건의안',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재검토 및 조선산업 지원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경상남도 청원경찰 처우 개선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31건과 '2022년도 경상남도 출자·출연기관 동의안' 등 동의안 21건도 심의 의결했다.

조례안 중에는 경남도교육청 자유학년제 지원, 지역 전통주 산업 육성, 한우 육성 지원, 플랫폼 노동자 지원, 지역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 지원,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설립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한 안건이 다수 통과됐다.

앞서 8명의 의원이 나서 5분 자유발언으로 다양한 주제의 제언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순호 의원이 도립대학 무상교육 실시를 촉구한 것을 비롯해 조선소 살리기, 지역업체 공공조달 시작, 돌봄체계 지속 확대, 도심 주차난 해소, 인재개발원 이전 등을 주제로 자유발언했다.

도의회는 내달 2일 제390회 정례회를 개회해 12월 14일까지 43일간 행정사무감사, 도정질문, 내년 예산안 심의 등을 이어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