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한국형 RE100 가입 등 전사적 ESG 경영 추진"
코트라가 친환경 국제인증 획득, 한국형 RE100(K-RE100) 가입 등을 추진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나선다.

코트라는 21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열어 ESG 경영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위원회 회의에는 기업, 학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외부 자문위원단도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코트라는 ESG 경영 3대 추진 방향으로 ▲ 전사적 ESG 실행으로 지속가능경영 구현 ▲ 우리 기업의 글로벌 ESG 이슈 대응 지원 ▲ ESG 경영 통합 추진 체계 마련을 제시했다.

우선 사내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탄소 배출량 약 4.16t(톤)과 물 사용량 7천571t을 줄이고 나무 1천514그루를 심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말까지 친환경 국제표준인증(ISO 14001) 취득을 추진하고 K-RE100에 가입하기로 했다.

RE100은 205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 글로벌 자발적 캠페인이다.

전 직원이 ESG 경영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마련한다.

이미 직원들이 직접 서약카드에 서명해 친환경 실천을 다짐하는 캠페인을 벌였으며, 또 임직원 150여명이 탄소포인트제에도 자발적으로 가입했다.

탄소포인트제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국가 친환경 제도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국민의 눈높이와 글로벌 기준에 맞도록 기관 자체의 ESG 경영에 힘쓰는 것은 물론 우리 기업의 ESG 경영 역량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