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이재명, '아파트사업 특혜 의혹' 윤석열 처가에 "거의 무법자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양평 아파트 개발사업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처가 회사에 대해 “거의 무법자들 같다”고 20일 말했다.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윤 전 총장 처가가 운영하는 회사가 시행한 양평 아파트 개발 사업인가를 소급 연장했다며 부당성을 묻자, 이 지사는 “이건 불법 행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아파트 개발사업 인가 소급 연장은) 11월 말이 유효기간인 식품의 유효기간을 늘려주는 것과 같다"며 "감사실에 감사를 지시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지사는 자신의 ‘형수 욕설’ 논란과 관련한 가족사를 언급한 뒤 "가족 중 하나가 시정에 관여하고 저의 직위를 이용해 무언가를 하려 해서, 그것을 막다가 가족 간 다툼이 생겼다 "며 "공직자는 이런 일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많다. 적극적으로 막아야 하는데 제 생각에는 못 막거나 묵인한 것 아닌가"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해당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양평군수로 있던 2012~2018년 윤 전 총장의 장모 최모씨의 가족회사가 양평 공흥지구 아파트 개발사업을 시행하면서 특혜를 받아 800억원의 분양 매출을 올렸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서울 외곽 실거래가 하락에도…"집값 떨어질 것 같냐고? 전혀"

      "전고점보다 소폭 하락한 가격에 실거래가 이뤄진 곳도 있습니다. 매물이 없고 찾는 사람이 적은 분위기 자체는 바뀌지 않았는데 정부의 '대출 조이기'로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일부 아파트에서 이런 거래가 나...

    2. 2

      원희룡 "'크크크' 사악한 웃음 이재명, 스스로 무너질 것"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를 향해 "'크크크'라는 사악한 웃음소리와 함께 국민을 조롱하고 갔던 그 오만과 방심으로 인해, 대장동 비리로 인해서 이재명...

    3. 3

      이재명 "'천공스님'처럼 부동산 경기 예측했더라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20일 "천공스님처럼 미래를 내다보고 싶다"며 "부동산 경기가 3년 후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면 좋았을 텐데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