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최대 경제 네트워크'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서울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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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연합뉴스·서울시 공동주최……64개국 1천여 명 참가
창립 40주년 맞아 대통령 표창…수출상담회·채용박람회 등 열려
김부겸 총리 "한민족 자긍심 잃지 않고 한국 경제발전 위해 노력" 치하 750만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하용화)가 주최하는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사장 성기홍)와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 대회는 국내 중소기업과 청년들이 해외에 진출할 기회를 마련하는 자리다.
이 행사는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후 1년 만에 열렸다.
올해 대회는 64개국 138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 국내 중소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오프라인 참가자 200명은 9월 28일 이전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개최 72시간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을 확인했다.
개회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등과 월드옥타의 이영현·천용수·권병하·김우재·박기출 명예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회는 월드옥타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겸하고 있다.
우리 상품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한민족경제공동체 구현 등을 목적으로 1981년 4월 창립된 월드옥타는 64개국 138개 도시에 지회를 뒀다.
정회원 7천여 명과 차세대 회원 2만5천 명 등 3만2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개회식은 40주년 협회사 헌정식 및 40주년 기념 영상 상영, 기념 퍼포먼스, 개회사, 환영사와 축사, 창립 40주년 유공자 정부 포상, 서울시장 주최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하용화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40년간 구축한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제영토를 계속해서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한민국 해외 비즈니스의 거점"이라고 역설했다.
성기홍 사장은 환영사에서 "희망과 불안, 낙관과 비관이 교차하는 현 지구촌 경제 상황을 우리가 극복해나가는 데 월드옥타가 든든한 버팀목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40년이라는 시간 동안 성장을 거듭해 재외동포 최대규모 경제단체로 우뚝 선 월드옥타가 저력을 뿜어내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부겸 총리는 축사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한민족의 자긍심을 잃지 않고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한인 경제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치하했다.
정부는 이날 행사에서 월드옥타에 대통령 표창을, 허순범 참봉코퍼레이션㈜ 대표 등 한인 경제인 6명에게 국무총리 표창과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대회 이틀째인 13일에는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대표의원 이원욱), 일대일 수출상담회와 쇼케이스, 국내 구직 청년을 위한 해외 취업박람회와 취업 컨설팅이 열린다.
서울시 중소기업 60개 사를 포함해 108개의 국내 중소기업이 수출상담회에 참여한다.
취업박람회에서는 해외에 있는 월드옥타 회원사 70개 사와 국내 구직자 100여 명의 면접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4일에는 하용화 현 회장의 뒤를 이을 제21대 월드옥타 회장 선거와 폐회식, 연합뉴스 사장 주최 만찬이 진행될 예정이다.
21대 회장 후보에는 김현태(일본 후쿠오카), 장영식(일본 도쿄) 씨가 출마했다.
월드옥타 회원들은 해외 현지에서 주로 유통·무역·제조업 분야에 종사하며 전자제품, 생활잡화 등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진출을 돕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부는 해외 한인 무역인을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에 기여하는 국가 인프라로 육성하고자 2003년부터 해외 동포 경제인들 간의 연대 강화 등을 지원해 왔다.
또한 월드옥타를 통해 해외지사 설치가 어려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대행하는 해외 지사화 사업과, 우리 청년들을 회원사가 직접 채용하는 해외취업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
창립 40주년 맞아 대통령 표창…수출상담회·채용박람회 등 열려
김부겸 총리 "한민족 자긍심 잃지 않고 한국 경제발전 위해 노력" 치하 750만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하용화)가 주최하는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사장 성기홍)와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 대회는 국내 중소기업과 청년들이 해외에 진출할 기회를 마련하는 자리다.
이 행사는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후 1년 만에 열렸다.
올해 대회는 64개국 138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 국내 중소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오프라인 참가자 200명은 9월 28일 이전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개최 72시간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을 확인했다.
개회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등과 월드옥타의 이영현·천용수·권병하·김우재·박기출 명예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회는 월드옥타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겸하고 있다.
우리 상품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한민족경제공동체 구현 등을 목적으로 1981년 4월 창립된 월드옥타는 64개국 138개 도시에 지회를 뒀다.
정회원 7천여 명과 차세대 회원 2만5천 명 등 3만2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개회식은 40주년 협회사 헌정식 및 40주년 기념 영상 상영, 기념 퍼포먼스, 개회사, 환영사와 축사, 창립 40주년 유공자 정부 포상, 서울시장 주최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하용화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40년간 구축한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제영토를 계속해서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한민국 해외 비즈니스의 거점"이라고 역설했다.
성기홍 사장은 환영사에서 "희망과 불안, 낙관과 비관이 교차하는 현 지구촌 경제 상황을 우리가 극복해나가는 데 월드옥타가 든든한 버팀목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40년이라는 시간 동안 성장을 거듭해 재외동포 최대규모 경제단체로 우뚝 선 월드옥타가 저력을 뿜어내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부겸 총리는 축사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한민족의 자긍심을 잃지 않고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한인 경제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치하했다.
정부는 이날 행사에서 월드옥타에 대통령 표창을, 허순범 참봉코퍼레이션㈜ 대표 등 한인 경제인 6명에게 국무총리 표창과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대회 이틀째인 13일에는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대표의원 이원욱), 일대일 수출상담회와 쇼케이스, 국내 구직 청년을 위한 해외 취업박람회와 취업 컨설팅이 열린다.
서울시 중소기업 60개 사를 포함해 108개의 국내 중소기업이 수출상담회에 참여한다.
취업박람회에서는 해외에 있는 월드옥타 회원사 70개 사와 국내 구직자 100여 명의 면접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4일에는 하용화 현 회장의 뒤를 이을 제21대 월드옥타 회장 선거와 폐회식, 연합뉴스 사장 주최 만찬이 진행될 예정이다.
21대 회장 후보에는 김현태(일본 후쿠오카), 장영식(일본 도쿄) 씨가 출마했다.
월드옥타 회원들은 해외 현지에서 주로 유통·무역·제조업 분야에 종사하며 전자제품, 생활잡화 등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진출을 돕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부는 해외 한인 무역인을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에 기여하는 국가 인프라로 육성하고자 2003년부터 해외 동포 경제인들 간의 연대 강화 등을 지원해 왔다.
또한 월드옥타를 통해 해외지사 설치가 어려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대행하는 해외 지사화 사업과, 우리 청년들을 회원사가 직접 채용하는 해외취업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