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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측 "유동규 불법행위 나오면 이재명도 관리자로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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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측 "유동규 불법행위 나오면 이재명도 관리자로서 책임"
    이재명 캠프의 대장동 의혹 TF팀장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장동 의혹의 '키맨'으로 언급되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 "대장동 개발사업의 실무에 관여했던 유동규 전 본부장의 불미스럽고 부정하고 법에 어긋난 행위가 있다면, 당연히 우리 후보님(이재명 경기지사)도 관리자로서의 기본 책임엔 당연히 동의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30일 열린 캠프 기자간담회에서 '유 본부장이 화천대유 관계자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게 사실이라면 이 지사도 책임을 회피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가정을 전제로 답변하는 건 어렵다"며 이렇게 답했다. 김 의원은 "수사 상황을 보고 필요한 경우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깊숙이 개입한 인물로 사업 시행을 맡은 '성남의뜰' 주주 구성과 수익금 배당 방식을 설계해 화천대유 측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은 유 전 본부장에게 이날 검찰에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유 전 본부장은 이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저도 그 분을 한 십몇년부터 안다"며 "유 전 본부장이 분당 리모델링 조합장이었다. (유 전 본부장이) 도시재생에 관심 많았고 토론회도 열고 그래서 능력 인정받아서 성남시에서 같이 일하게 된 걸로 안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최측근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은 이 지사가 당선된 뒤에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고은이 기자
    안녕하세요. 고은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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