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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우협 선정 내달로 연기... 인수 후보군 자금력 검증 난항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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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09월28일(14: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쌍용차 평택공장 / 뉴스1
    쌍용차 평택공장 / 뉴스1
    기업회생절차를 밟고있는 쌍용자동차의 우선협상대상자(우협) 선정이 조금 더 미뤄질 전망이다. 당초 29일께 우협이 선정될 예정이었지만 인수 후보군의 자금 조달 근거를 증빙하는 작업이 길어지면서 일정이 다음달 중순으로 미뤄지게 됐다.

    28일 구조조정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은 다음달 중순께 우협 1곳과 예비협상대상자 1곳을 선정해 서울회생법원에 통보할 예정이다.

    당초 29일께 우협을 선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인수 후보군의 자금 조달 근거를 입증하는 과정이 길어지며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현재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이엘비엔티(ELB&T) 컨소시엄, 인디EV 등 3곳이다. 본입찰에서는 이엘비엔티 컨소시엄이 5000억원대를 써내 2000억원대 후반을 적어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보다 앞섰다. 인디EV는 1000어원대를 적어내 인수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앞서 법원은 인수 후보들에 경영 정상화 계획을 보완해 이달 30일까지 입찰 서류를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다만 법원은 여전히 인수 후보군들의 자금 조달 근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1~2주 정도 시간을 더 준 뒤 자료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순이 돼야 우협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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