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하키협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훈련 계획 발표
대한하키협회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국가대표 훈련 계획 발표 행사를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 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상현 대한하키협회장, 이금주 전무이사, 민태석 경기력향상위원장, 남녀 대표팀 사령탑인 신석교, 한진수 감독 등이 참석했다.

아시안게임 대비 국가대표 훈련 계획 발표 행사에서 남녀 대표팀 감독들은 주요 경쟁국 전력 분석과 아시안게임까지 계획을 밝히며 금메달 획득 의지를 다졌다.

두 사령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많은 국제 대회가 취소돼 선수들의 실전 감각이 떨어졌지만 국외 훈련과 테스트 매치 참가 등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남녀 하키는 올해 도쿄올림픽 본선에 모두 나가지 못했다.

한국 하키가 남녀 모두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것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이후 37년 만이었다.

또 아시안게임에서도 2018년 자카르타 대회에서 남자 5위, 여자 4위로 '노메달'에 그쳤다.

남녀 하키가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여자 하키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1982년 뉴델리 대회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상현 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대한체육회,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도 긴밀히 협력해 선수단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