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차세대 한국형 e-welfare 논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이 축사를 하였으며, 핀란드 사회보건부 장관과 국립보건복지연구개발센터 원장을 역임한 바푸 타이팔레(Vappu Taipale) 박사의 기조강연이 마련되었다. e-welfare 분야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는 타이팔레 박사가 핀란드 e-welfare 발전과정을 설명하고 차세대 한국형 e-welfare 구축을 위한 과제를 제시하여 온라인 시청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잇달았다.
기조강연에 이어 진행될 주제발표 또한 흥미로운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강충경 ㈜펩스젠 대표이사, 이윤정 경인여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박영란 강남대학교 실버산업학과 교수, 한은희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연구센터 부연구위원, 장영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정책연구실장, 이상구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운영위원장이 참석하였다. 각각의 토론자는 e-welfare와 관련된 여섯 가지 주제(보건과 복지의 연계, 스마트 의료 및 보건, 스마트 복지, 데이터 활용, e-welfare 전달체계와 거버넌스, 차세대 한국형 e-welfare 모델)에 대해 순서대로 발표하였다. 토론 과정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첨단 ICT의 발전과 활용,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디지털 격차 해소 방안, 포용적 복지국가 구현을 위한 e-welfare 거버넌스 구축 전략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현안을 분석하고 미래 지향적인 시사점을 도출하는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토론자들은 차세대 한국형 e-welfare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거점기관인 스마트복지센터(가칭) 설치 및 운영의 필요성에 공감하였으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e-welfare 전달체계와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함을 제언했다. 서 회장도 이에 화답하여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한국사회복지협의회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민간사회복지조직 및 시설의 대표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 급변하는 사회환경 변화 속에서 사회복지 현장과 복지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전 국민의 디지털 포용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