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내 오빠로 태어나줘서 고마워"…보아, 故 권순욱 추모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가수 보아와 故 권순욱 /사진=인스타그램
    가수 보아와 故 권순욱 /사진=인스타그램
    가수 보아가 세상을 떠난 둘째 오빠이자 뮤직비디오 감독 고(故) 권순욱을 추모했다.

    보아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 권순욱과 함께 촬영된 영상을 게재했다.

    보아는 "우리 오빠이자 나의 베프였던 순욱 오빠, 내 오빠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라고 썼다.

    이어 "우리 마지막 대화가 '사랑해'였는데 따뜻한 말 남겨줘서 고마워"라며 "이제 안 아픈 곳에서 오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기다리고 있어"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보아는 "힘들었던 시간 다 잊고 이제 고통 없는 곳에서 나와 우리 가족 지켜줘"라며 "내 눈에 언제나 멋지고 예뻤던 권 감독 사랑해"라고 고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故 권순욱 /사진=인스타그램
    故 권순욱 /사진=인스타그램
    권순욱 감독은 지난 5일 오전 0시 17분 향년 39세로 별세했다.

    앞서 권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복막에 암이 생겼고 전이에 의한 4기 암"이라며 투병 사실을 밝혔다.

    그는 "작년부터 몸이 좋지 않아 일을 쉬었다 복귀했다 잠적했다 나왔다를 반복했다. 그런데 이제 정말 몸 상태가 너무 안 좋다는 걸 알게 되었고, 현재 의학적으로는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권 감독은 "기적을 믿어보자는 것. 저도 진심으로 기적에 모든 걸 걸어보려 하고 있다"며 "이제까지 그렇게 살아본 적 없지만, 마지막으로 기적이란 걸 꿈꿔보게 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의지를 다지기도 했으나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고인은 2005년 팝핀현준의 뮤직비디오 '사자후'로 데뷔해 이후 보아, 걸스데이, 마마무, 레드벨벳, 서인영, 백아연, 엠씨더맥스 등 다양한 가수의 영상물 제작에 참여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보아 오빠' 권순욱 감독, 복막암 투병 중 별세…향년 39세

      가수 보아의 친오빠인 뮤직비디오 감독 권순욱이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5일 피아니스트 권순훤, 가수 보아 등 유족은 권순욱 감독이 이날 오전 0시 17분 별세했다고 밝혔다.유족 측은 "신종 코로나바...

    2. 2

      최강창민 "네이버 말고 SM 주식을 샀어야지" [연예 마켓+]

      SM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엠 비등기 이사로 재직 중인 가수 보아는 지난 9일 ...

    3. 3

      가수 강타·보아, 에스엠 스톡옵션 행사 후 매도…얼마 벌었나?

      에스엠 비등기이사로 재직 중인 강타(안칠현)와 보아(권보아)가 2018~2019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1만7000주씩 취득한 뒤 이내 장내 매도하는 방식으로 각각 2억5000만원과 2억9000만원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