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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혐한 논란' 일본기업 DHC, 20년 만에 한국사업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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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혐오 발언으로 비판을 받았던 일본 화장품 회사 DHC가 한국에서 사업을 철수한다.

    DHC코리아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며 오는 15일 오후 2시까지만 DHC 코리아 쇼핑몰을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2002년 4월 한국 진출 후 19년5개월 만의 철수 결정이다.

    잇단 혐한 발언으로 국내에서 불매운동이 계속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지던 2019년 8월 DHC의 자회사인 DHC테레비는 혐한 발언이 담긴 유튜브 콘텐츠를 내보냈다. 요시다 요시아키 DHC 회장은 작년 11월 한국계 일본인 비하 표현인 ‘존토리’를 사용해 뭇매를 맞았다. 존토리는 한국인을 멸시하는 ‘존(チョン)’과 산토리의 ‘토리’의 합성어다.

    2000년대 초 국내에 진출해 화장품과 건강보조제품을 출시하며 인기를 끈 DHC는 헬스앤뷰티(H&B)스토어 올리브영 헬스&뷰티 어워즈에서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7년 매출은 99억원을 기록했다. 대표상품인 딥클렌징 오일은 세계적으로 10초에 1개씩 팔린다는 말까지 나왔다.

    그러나 혐한 발언이 알려지면서 DHC 불매운동이 시작돼 대다수 H&B 매장에서 제품이 퇴출됐다. DHC코리아는 DHC테레비의 콘텐츠에 대해 사과했지만 지난해 12월 또다시 일본 본사 회장이 홈페이지를 통해 재일 한국·조선인을 비하해 물의를 일으켰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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