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규제법 등도 함께 처리해야"
박완주 "언론중재법, 당정청 논의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31일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해 "이 법을 가지고 당·정·청이 논의하지는 않았다"며 당의 주도로 입법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당내에서 언론중재법에 대해 처리하지 말자는 입장은 단 한 명도 없다"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언론중재법뿐만 아니라 유튜브 (규제법) 등 과방위에 계류된 법안들도 함께 처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의가 있었다"며 "정책위원회에서도 속도의 문제는 있어도 함께 처리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야 민주당에서 얘기하는 언론개혁, 피해자 구제, 가짜뉴스에 대한 징벌이 전체적으로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는 것이 국민 생각이고, 당 생각도 같다"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정기국회 주요 입법과제와 관련, "209개 정도의 입법 과제를 정책위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국정과제 관련법이 16개 있는데 이 가운데 탄소중립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