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설 부인에 주가낙폭 과대…지금 사라"
메리츠증권은 SKC에 대해 최근 주가 낙폭이 지나치다며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만5천원을 유지했다.

노우호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SK-SKC 합병설 동반 부인 공시로 1주일 간 과매도가 해소되는 국면"이라며 "SKC는 강화된 사내 거버넌스로 시장 루머에 강경하게 대응한 점과 주주 친화적 주가 부양을 위해 노력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견고한 이익 체력과 2차전지 및 반도체 소재 기반 성장성을 감안하면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투자 매력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반기 글로벌 1위 동박 생산기업으로 위상을 공고하게 다질 전망"이라며 "2025년에는 경쟁사를 압도하는 이익 체력을 시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SKC의 주가는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3.73% 상승한 1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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