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이 한화클래식 2021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손가락으로 숫자 1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KLPGA 제공
이다연이 한화클래식 2021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손가락으로 숫자 1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2021에서 우승한 이다연(24)이 여자 골프 세계랭킹 55위에 올랐다.

이다연은 30일자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66위보다 11계단 상승한 55위에 자리했다. 그는 지난 29일 강원 춘천시 제이드팰리스GC에서 끝난 한화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화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최혜진(22)은 7계단 오른 42위를 기록했다.

넬리 코다(미국)가 지난주에 이어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고진영(26)이 2위, 박인비(33)가 3위, 김세영(28)이 4위, 김효주(26)가 7위에 있다. KLPGA투어에서 올 시즌에만 6승을 수확한 박민지(23)는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BMW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한 임성재(23)가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27위를 기록했다. 김시우(26)가 49위, 이경훈(30)이 58위로 뒤를 이었다.

욘 람(스페인)과 더스틴 존슨(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1~3위를 유지했다. BMW챔피언십 우승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10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