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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證 "엔씨소프트, 블소2 흥행 참패…목표가 18%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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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84만원 제시
    현대차증권은 30일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102만원에서 84만원으로 18% 줄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미지=엔씨소프트
    현대차증권은 30일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102만원에서 84만원으로 18% 줄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미지=엔씨소프트
    현대차증권은 3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해 주력 신작인 블레이드앤소울2가 10위권 안팎의 초기 매출 순위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2만원에서 84만원으로 18% 줄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26일 출시된 블레이드앤소울2는 현재 11위에서 7위를 오가는 부진한 매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시 이틀간 주가 낙폭은 21.3%에 이른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신작의 흥행 참패로 3분기와 올해 실적 눈높이는 크게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블레이드앤소울2의 과금체계, 게임성에 대한 이용자들의 비판을 고려할 경우 향후 출시될 신작의 흥행에도 여파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기존 대표작인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견조한 매출과 수익성을 감안할 때 2022년 선행 주가수익률(P/E)은 20배(61만6000원) 수준에서 저점이 형성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2M의 경우 일본과 대만에서만 분기 약 900억원의 해외 매출을 추가했다"며 "두 게임이 무너지지 않는 한 주가수익률 20배는 지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아울러 리니지W의 연내 출시로 인해 'L자형 횡보'는 길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달 19일 리니지W 쇼케이스를 통해 실시한 사전예약에서 15시간 만에 200만명을 끌어모았다"며 "블레이드앤소울2 초기 흥행은 부진했지만 연내 추가 대형신작 기대감이 있는 상황이며 엔씨소프트의 게임 제작 역량에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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