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수진영에서 '포스트 트럼프' 경쟁이 불붙는 와중에 JD 밴스 부통령이 해군 특수부대 체력 훈련에 참여한 사실을 자랑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코로나도 해군기지에서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Navy Seal) 대원들과 함께 고강도 체력 훈련을 마쳤다. 밴스 부통령은 훈련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에 "네이비 실과 90분간의 훈련을 막 마쳤다"면서 "그들은 나를 살살 다뤘는데도 나는 마치 화물 열차에 치인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고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기준을 유지하는 모든 장병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밴스 부통령은 모래밭 달리기, 로프 오르기, 통나무 나르기 등 대원들과의 훈련 내용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도 직접 게시했다.네이비 실은 미 해군 안에서도 최정예 부대다. 코로나도 기지는 네이비 실의 평가·선발 과정의 첫 단계인 기초 수중파괴/특공 훈련'(BUD/S)이 진행되는 곳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군사 훈련이 이뤄진다. 밴스 부통령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해병대에서 복무했고, 2005년에는 이라크에 파병됐다. 그는 군 복무가 '미국 우선주의' 외교·안보관의 토대가 됐다고 강조해온 바 있다.밴스 부통령의 이번 행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더 위대하게) 진영에서 대권주자 경쟁이 조기에 불붙은 가운데 나온 것으로, 강인함과 애국심을 동시에 부각해 차기 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밴스 부통령은 마가 진영의 거
태국 방콕의 유명 카레 전문점에서 '카레 먹기 도전'에 성공해 3만 밧(한화 약 140만원)의 상금을 받은 외국인 참가자가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23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8㎏짜리 카레라이스를 45분 안에 다 먹으면 2만 밧(한화 약 95만원), 6㎏짜리를 다 먹으면 1만 밧(한화 약 47만원)의 상금을 주는 '카레 먹기 챌린지'를 진행 중인 '골드 카레 방콕'에 지난 12일 한 외국인이 찾아와 두 가지 챌린지를 모두 완수했다.식당은 해당 외국인이 두 차례 도전을 성공한 뒤 "8㎏ 완료! 45분 중 5분을 남기고 완료해 2만 밧 상금을 획득했다. 훌륭한 성과다. 10점 만점에 10점!"이라는 축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이 외국인은 각각 1만 밧과 2만 밧을 상금으로 받아 갔고, 식당 측은 18일 CCTV를 확인하던 중 이 남성이 도전 도중 밥을 가방이나 주머니에 숨긴 사실을 확인했다.이날 식당은 "6㎏과 8㎏ 도전을 모두 부정행위로 성공했다. 밥을 몰래 주머니에 숨겼다. 다른 음식 도전 이벤트를 운영하는 업소들도 주의하길 바란다"고 공지했다.식당 측은 원래 직원들이 도전 과정을 지켜보지만, 두 차례 모두 부정행위를 눈치채지 못했다고 덧붙였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