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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레반 "韓과 경제협력 원해…지도자와 경영인 만나기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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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받기를 원해"
    탈레반의 문화위원회(Cultural Commission) 소속 압둘 카하르 발키 /사진=연합뉴스
    탈레반의 문화위원회(Cultural Commission) 소속 압둘 카하르 발키 /사진=연합뉴스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집권에 성공한 가운데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받기를 원하며 한국과의 경제협력도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탈레반의 대외 창구인 문화위원회 소속 압둘카하르 발키는 연합뉴스와의 문자 메시지 인터뷰에서 "전 세계로부터 아프간의 합법적인 대표 정부로 인정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식 입장임을 전제한 발키는 "아프간 국민은 오랜 싸움과 큰 희생을 거쳐 자기 결정권을 갖게 됐다"면서 "한국 정부가 아프간의 새 정부와 돈독한 관계를 맺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아프간은 리튬 등 광물자원이 풍부하다"며 "한국은 전자 제조업 분야의 선도 국가로 아프간과 협력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지도자, 경영인과 만나기를 원하며 경제적·인적 교류를 강화하기를 강력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프간 전역에 묻혀 있는 철, 구리, 금 등 광물을 비롯해 희토류와 충전용 배터리에 쓰이는 리튬 등의 가치가 1조 달러에 이른다.

    한편, 지난 15일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은 여성들에게 인권을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탈레반은 과거와 달리 여성도 히잡만 쓴다면 교육을 받고 일자리를 구할 수 있으며 혼자 집 밖에 나가는 것이 허용된다고 했다.

    이후 아프가니스탄 현지에서 실제 한 여성이 부르카 없이 외출했다가 탈레반의 총에 맞아 숨졌다는 등의 보도가 나왔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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