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288개 팀 비대면 방식으로 참가…1975년부터 매년 열려
울산서 '산업계 전국체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개막
'산업계 전국체전'이라 불리는 제47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2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울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이 경진대회는 27일까지 열린다.

이 경진대회는 현장 개선, 서비스, 안전 품질, 사회적 가치 창출 등 15개 부문별 현장 품질개선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해 품질혁신 주역이 경연을 펼치는 장이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288개 팀 2천600여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방식으로 참가했다.

분임조 사례발표는 모두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현장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했다.

주제와 활동 계획 적정성, 현상 파악과 원인분석, 목표 설정과 대책 실시와 효과 등 기준에 따라 평가하며, 부문별로 금, 은, 동메달을 선정한다.

시상은 11월 개최하는 '제47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한다.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1975년부터 매년 열렸다.

울산시는 2012년 공업센터 지정 50주년 기념해 개최한 지 9년 만에 다시 대회를 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