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 일부 시·구의원 "정세균 후보 지지"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 일부 시·구의원이 당내 대권 주자 가운데 한 명인 정세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남진근·박혜련·이광복·민태권 시의원과 구의원 등 20여명은 23일 오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의 혁신과 대전의 도약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정세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 후보는 대전·충청·세종을 중심으로 신수도권을 조성하고, 대전을 '청의 도시'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경부축에 강원·호남을 잇는 강호축을 더한 X자형 발전전략은 대전·충청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과학도시이자 교육도시인 대전은 정 후보가 그리는 혁신 한국의 제1 성장엔진"이라며 "정 후보는 대전을 세계적 기술창업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융합 연구·창업 공간 확대, 대전 바이오랩 허브 지원 등 구체적 비전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충청권 대학교수 등 지식인 300명도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연합뉴스